에스, 피, 오, 알, 티. 우린 이걸 사랑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신소율, 우승까지 29년을 기다린 엘지 트윈스 팬
저지, 엘지 트윈스 × 위글위글은 모두 신소율의 것. 스커트, 초포바 로위나. 이어링 , 콜드프레임. 네크리스, 골든구스. 브레이슬릿, 니로 세렌디피티.연애사 야구가 몇 명이서 하는 운동인지도 모르던 초등학생 때,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팀을 물었어요. 지고 싶지 않은 허세에 당시 1등 팀인 엘지를 좋아한다고 한 걸 시작으로 늘 제일 좋아하는 야구팀은 엘지였어요. 본격적으로 좋아한 건 20대 초반에 야구장에 놀러 갔다가 심장을 뛰게 하는 현장의 함성에 반한 뒤로.
오늘 가져온 소장품 유니폼 컬렉션. 브랜드 스폰서나 팀 로고 디자인이 바뀔 때 하나씩 소장하다 보니 이만큼 쌓였어요. 늘 그때그때 응원하는 선수를 마킹했는데 요즘은 응원하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가는 상황이 빈번해서 마킹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마블 협업 제품도 가져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