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한낱 가십 거리로 여겨질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죠.
배경은 1992년 프랑스의 한 사립학교, 주인공은 15세 소년과 세 아이를 둔 40세 여성 교사입니다. 소년은 학교에서 자신을 가르치던 선생님에게 반했고, 이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데다 자녀가 셋이나 있는 여자와 미성년자인 남자의 사랑을 곱게 보는 사람은 없었죠.
두 사람의 이야기로 동네는 시끄러웠고, 결국 소년의 부모는 그를 파리로 유학 보냈습니다. 하지만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고 하던가요. 부모의 반대에도 소년은 선생님에게 꾸준히 구애를 했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남편과 이혼하고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고 있고요.
Getty Images어딘가 친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