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공 눈물부터 찾게 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가을은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계절이죠.
안구건조증은 눈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과하게 증발하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며 나타나는 안과 질환을 말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눈을 뜨기 어렵거나 눈을 깜빡일 때 불편하게 느껴지죠. 심하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눈이 충혈돼 보는 이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라식라섹 수술을 했거나 렌즈를 자주 끼는 경우, 잠이 모자란 경우, 아이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은 더 심해집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장시간 보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죠.
하지만 흔한 질환이다 보니 적당히 눈물 몇 번 넣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랜 기간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시력이 감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어려워 오랜 기간 눈에 자극을 주지 않고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