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스가 부활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그 시절 초등학생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바퀴 달린 운동화 말이에요. 허풍 떠는 건 아닙니다. 지금 패션계는 어떤 신발이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거든요. 이런 흐름은 최근 이자벨 마랑의 아이코닉 슈즈이자 어글리 슈즈의 원조 격인 베케트(Bekett)가 다시 급부상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뉴발란스가 내놓은 한 ‘로퍼’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Junya Watanabe F/W 2024 Menswear
Junya Watanabe F/W 2024 Menswear, @junyawata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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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와 스니커즈를 합친 생김새, 뉴발란스 1906L입니다. 로퍼의 스마트함과 운동화의 캐주얼함을 겸비한 신발이죠. 처음 등장한 것은 준야 와나타베의 2024 F/W 남성복 컬렉션에서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