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4회. tvN <눈물의 여왕> 인기에 제대로 한몫한 그들.
배우 김정난 | 입체적 인물 연기의 대명사
출처 tvN홍해인(김지원 역)의 고모 홍범자를 연기한 배우 김정난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홍범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랑이 무늬 옷을 입고 호랑이 영상과 함께 나타난 그녀는 망나니 고모라고 불린다. 사자후와 가방 싸대기가 연관 검색어인 것만 봐도 얼마나 화끈한 캐릭터인지 그려진다. <눈물의 여왕>이 코미디, 로맨스, 가족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할 수 있는 데에는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릴 줄 아는 배우 김정난의 공이 크다.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매서운 듯하지만 은근히 귀여운 구석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은 34년이라는 연기 경력에서 나온다. 많은 시청자가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는 <스카이 캐슬>에서도 아들의 서울 의대 입학에 목숨 건 우아한 상류층의 입체적인 얼굴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