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게 언제인지 떠올려보세요.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해요.
Unsplash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른 결과인데요,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종합 독서율이 43.0%에 그쳤습니다. 2021년에 비해 4.5% 감소했는데요, 이번 결과는 1993년 독서 실태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안타깝게도 2013년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죠.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2021년보다 줄어든 3.9권이었습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죠. 책을 읽기 위해 평일에는 하루 평균 18.5분, 휴일에는 25.0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