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향긋한 이탈리안 리큐르를 곁들여보자. “부오노!” 절로 외치게 된다. 술을 마시고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본 경험이 있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❶ 팔리니 – 리몬첼로
팔리니는 로마의 유서깊은 리큐르 제조사로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리몬첼로 레시피를 활용해 1999년 사진의 술을 론칭했다. 아말피 해변에서 자란 껍질이 두껍고 산미가 덜한 레몬을 재료로 만드는 이 술은 알코올 함량이 26%로 소주보다 독하지만,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상큼한 레몬맛이 지배적이다. 원래는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리큐르로 쓰인다. 하지만 플레인한 맛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이 술을 뿌려 마시면 레몬의 상큼함과 유크림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몬 슬라이스나 레몬 제스트로 장식하면 꽤 근사한 디저트가 되기도 한다.
❷ 일말로 – 노치노
노치노는 덜 익은 호두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리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