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드러나고 발걸음을 뗄 때마다 발바닥이 훤히 보이는 플립플롭. 이름마저 귀여운 이 슈즈는 그간 ‘포멀’과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인데요. 거부할 수 없는 편안함과 시원함을 내세워, 점점 다재다능한 슈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제 플립플롭으로 드레스업을 즐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죠. 올여름 추레함은 덜어내고 멋을 더할 플립플롭 스타일링법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Getty Images가장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스트레이트 핏의 화이트 데님을 입는 겁니다. 함께할 짝으로 추천하는 것은 검은색 수트 베스트인데요. 블랙과 화이트만 활용하는 만큼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를 동시에 자아낼 수 있습니다. 실버나 골드 톤 액세서리를 더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군요.
Getty Images물론 와이드 데님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둘의 조합은 이미 검증이 끝났으니까요. 헐렁한 바지통과 빼꼼 삐져나온 발가락이 만나며 더 ‘쿨한’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