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직장인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직장인이 된 지금, 왜 도대체 그런 모습이 멋있어 보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일을 잘하면 왜 더 많은 일이 주어질까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일을 잘할수록 오히려 퇴근이 늦어지니 말이다.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마쳤을 때 동료나 상사는 귀신같이 알아채고 업무를 더 주거나 자신의 일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은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시간 계산을 잘해서 일부러 천천히 해서 퇴근시간이 임박해 일을 끝낼 때도 많다. 업무 중간중간 웹 서핑이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말이다.
업무 요청은 왜 퇴근 시간에 다다랐을 때 들어올까
왜 희한하게 퇴근하기 한 시간 전부터 보고서를 제출해달라, 서류 작업 좀 해달라 등의 요청이 쇄도하는 걸까? 거기에 퇴근 전까지 해달라는 옵션이 붙는다. 평일이면 참을 수 있지만 금요일이라면 정말 폭발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