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세븐틴은 한껏 여유를 뽐낸다. 홈런 같은 미래를 맞이하는 청춘의 얼굴이다.
“9회말 2아웃이어도 / 두 손엔 배트 들고 있어.”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 [Semicolon]’의 타이틀곡 ‘HOME;RUN’의 도입부 가사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세븐틴의 총괄 리더인 에스쿱스는 세련된 차, 세련된 옷차림, 세련된 걸음으로 나타나서는 반으로 정확하게 갈라진 야구공 안에 들어있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어진 장면에서 세븐틴 멤버들은 이 거대한 다이아몬드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마침내 야구 배트로 진열장의 유리를 깨고 빛나는 보석을 쟁취하는 모습이 화려한 연출과 함께 그려지기 때문이다.
‘HOME;RUN’ 뮤직비디오 속 세븐틴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필사적이고 목숨을 건 고군분투라는 개념과 다소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갖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여유롭게 카드 게임을 하며 승부를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