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포스트 아베’는 최장수 총리 기록에 이어지는 핫 뉴스다. ‘아베 1강’ 자민당이라고 하지만 영원한 불로초는 없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는 정치가도 많다. 일본 정치의 특징이지만, 일찍부터 후계자를 키운다. 차기, 차차기, 차차차기 정도는 대략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안정감은 일본 정치의 최대 덕목이다. 후계자 조건은 총리에 대한 충성+개인적 실력이다.한국과 같은 대통령중심제의 경우 당의 가치나 의미가 약하다. 대통령을 위한 당일 뿐, 당이 ‘감히’ 대통령에 대들기가 어렵다. 일본은 반대다. 총리의 의견도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