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퓰리처상 수상자가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올해는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가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ilyonwooauthor6일 퓰리처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쓴 우일연 작가가 전기 부문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Master Slave Husband Wife>는 아직 노예제도가 남아 있던 1848년을 배경으로,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크래프트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입니다. 아내 엘렌은 장애가 있는 백인 신사로, 남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변장한 뒤 노예 상인과 군인의 눈을 피해 노예제도가 폐지된 미국 북부까지 이동합니다. 탈출에 성공한 부부는 영국으로 넘어가 노예제 폐지 연설을 하며 유명해졌죠.
노예제도에서 벗어난 부부가 자유를 향한 장대한 여정을 펼치는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