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 없이는 식도락도 없습니다.
식도란?
말 그대로 음식물이 위까지 이동하는 기관이다. 길이는 약 25~30cm 정도. 꿈틀대면서(연동운동) 음식물을 위로 이동시키는데 식도의 위와 아래에는 근육으로 이뤄진 조임근이 있다. 덕분에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근데 식도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이 쓰리거나 답답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암이 될 수도 있다.
매운 음식을 급하게 먹기
맵고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는다면? 식도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를 일이다. 미안하다는 마음의 편지를 써야 할 정도다.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는 위벽과 식도를 자극한다.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뜨거운 음식에 쉽게 데인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태운 음식
태운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는 건 옆집 유치원생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