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둔 KIA 브룩스가 계단을 힘차게 뛰어오르며 땀을 흘렸다.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나온 브룩스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그의 훈련 장소는 관중석 계단. 브룩스는 약 30미터 길이의 계단을 힘차게 뛰어오르고, 다시 천천히 내려와 뛰어오르기를 반복하며 러닝 훈련을 했다. 약 20분 동안 쉬지 않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땀을 흘린 브룩스는 다시 그라운드에 내려와 외야에서 러닝을 계속했다. 브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