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화를 이어가 볼까요?
니트, 톱, 모두 페라가모.GQ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OTT 시리즈 <하이드>와 <지배종>까지, 무려 3편의 공개를 연이어 앞두고 있어요. 이걸 ‘일복’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요.
MS 복이죠. 이렇게 연이어 인사드릴 수 있다는 건 복 중에서도 큰 복이죠.
GQ <당신이 잠든 사이>는 동명의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저는 제목부터 흥미로웠어요. 혹시 산드라 블록이 나온 영화 <While You Were Sleeping(1995)> 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또 그건 아니더라고요.
MS 맞아요. 동명의 영화, 책, 또 드라마도 있었죠. 조사 하나 빠지거나 들어간, 비슷한 제목의 작품도 여럿 있고요. 물론 저희 작품도 촬영할 당시에는 가제였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결국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셨죠. 여기에는 감독님의 의지가 분명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