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 핵심이었던 노태우(盧泰愚·88) 전 대통령이 국립5·18민주묘지에 잠든 5월 영령들에 추모의 꽃을 바쳤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는 29일 오전 11시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차림에 마스크를 쓴 노씨는 민주의문 앞 방명록에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에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추념탑 앞 제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