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10 매거진> 편집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맸다. 그녀는 잃어버린 시간을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코로나 때문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어요.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내가 대답했다. 그리고 곧 내가 더 이상 내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도에 튜브가 삽입되면서 후두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4 월 17일이었다. 그 전 한 달 내내 나는 전 세계 국가를 봉쇄시키고 수십만 명을 죽인 그 악명 높은 질병에 시달렸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나는 것은 4주 전 구급차에 실려갈 때뿐이다. 3월 셋째 주였다. 수없이 많은 패션쇼를 돌아다닌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심각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좋은 것도 아니었다. 가족이든 업계에서든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목소리로 말하지만 나는 정말 활동적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