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으로 시작해 인연을 쌓았고, 결국에는 운명이었다.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29~30회에서는 훈남(남궁민 분)과 정음(황정음 분)이 사랑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훈남과 정음은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5년 전, 정음의 굴욕적인 실연 당시 훈남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정음은 자신을 붙잡는 훈남에게 "어떻게 그걸 알고도 지금까지. 미안해요. 나중에 얘기해요. 그냥 가요, 오늘은"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집에 온 정음은 준수(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