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실패라는 벽돌을 쌓아 올리는 과정입니다. 그 꼭짓점을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성공과 실패는 모두 생과 사의 중간에 있는 과정일 뿐이죠."김서곤(78·사진)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은 팔순이 가까운 나이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경영자이면서 동시에 개발자, 엔지니어, 연구소장 역할을 도맡으며 실패를 통해 성공을 이뤘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수(水) 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다음은 김서곤 회장과의 일문일답.― 지금도 직접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들었다."사업 초기부터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