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라는 단어에는 늘 현재성이 존재합니다. 패션 브랜드들은 현재 기조에 맞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교체하거나 아이덴티티를 변화시키며 시대와 소통하려 하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영원한 전설이 되기를 꿈꿉니다. 나아가 하나의 예술로서 소비자에게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 저명한 예술가와의 협업, 별도의 예술 재단 운영, 혹은 전시회를 통해 예술과 소통하는 패션 브랜드들을 모았습니다. 이들이 꿈꾸는 미래에 영원이란 단어가 있을까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공식 사이트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공식 사이트
동시대적 소통을 통해 예술을 꿈꾸는 루이 비통
사실 패션을 예술로 볼 것인가에 관해서는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패션이 예술이다라고 확언할 수는 없겠지만, 브랜드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면밀히 살펴보면 이들은 결국 예술로서 대중 앞에 서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이 비통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