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LG 트윈스 2루수 정주현의 어설픈 수비 2개가 견고했던 팀 에이스를 흔들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LG 트윈스전에서 LG는 0-0이던 3회말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LG 1선발 타일러 윌슨은 4회까지 무실점 호투. 윌슨은 8월 들어 다소 불안했지만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전에 성공, 기분좋은 11승째(6패)를 거뒀다. 이날도 경기초반부터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7번 선두 김영환을 볼넷으로 내준 뒤 8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