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가 만난 ‘런웨이’! 미란다와 앤디, 메릴과 앤
불확실한 시대에도 패션은 대담하고 매거진은 새롭다. 20년을 초월해 마주한 미란다와 앤디처럼.
That’s All, They’re All!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두 이름으로 찍는 확신의 느낌표.“마감은 마감이 한다.” 매거진 업계에서 잠시라도 일했던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5월호 마감 열차에 탑승한 나 역시 이 말을 되뇌고 있다. 보통은 인터뷰이 섭외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써야 할 원고가 산더미처럼 쌓였을 때 떠올리는 주문이지만, 이달은 상황이 다르다. 아주 솔직히 한껏 긴장된 채 이 말을 읊조리고 있다. 시작은 몇 달 전, 여고생이었던 내게 낭만과 동경을 심어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을지 모른다는 소식에서부터였다. <보그 코리아>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협업을 두고 긴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