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유행이 끝났다고요? 오히려 지금이 운동화를 신을 때입니다
최근 이상하게 스니커즈에 다시 눈길이 갑니다. 운동화는 어떻게 신어도 차려입은 느낌은 줄 수 없다며 ‘스니커즈의 종말’을 알리는 기사를 작성한 지 채 6개월이 안 되었는데 말이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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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옷 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모두 가죽 소재 신발을 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만 해도 뾰족한 부츠나 밑창이 얇은 구두를 신고 한껏 멋을 낸 사람을 여럿 봤죠. 남들 다 하는 거라면 일단 삐딱하게 바라보는 반골 기질 탓일까요? 한동안은 유치하게만 느껴졌던 스니커즈가, 지금은 되레 남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자 아이템’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지금이, 역설적으로 스니커즈를 신어야 할 때라는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저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로우 로퍼 유행에 일조했던 해리 스타일스부터 아디다스를 다시 꺼내 신고 있거든요. 거리에서는 드레스나 스커트에 스니커즈를 조합하는 스타일링이 특히 눈에 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