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우리는 ‘선톡’을 망설이고, 남자의 연락만 기다릴까?
솔직히 말해볼까요? 여자라면 한 번쯤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봤을 거예요. 직접 해봤을지도 모르죠. “나 먼저 연락해도 될까?” ‘선톡’을 해도 괜찮겠느냐는 친구들의 고민에 저는 늘 같은 말을 해줬습니다. “당연하지, 네가 하고 싶으면 해!” 아마 그들이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답이었을 거예요. 돌아오는 반응은 언제나 같았거든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좀 아니지 않나?’라는 표정이요.
Getty Images가끔은 긴 설교가 따라오기도 합니다. ‘남자를 기다리게 만드는 것의 장점’ 혹은 ‘쿨한 척이 빚어내는 신비로움’에 대한 내용이요. “알 듯 모를 듯한 부분이 있어야 재미있잖아.” 아니, 제가 말한 건 그런 게 아니었어요.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는 거죠.
물론, 이해합니다. 왜 ‘선톡’이 이 정도로 고민해야 할 이슈인지 말이죠. 근거 없는 두려움은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