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감독이 만든 검사물? 이건 봐야 해, ‘클라이맥스’
출신 성분에 컴플렉스가 있는 젊은 검사가 고위층의 약점이 담긴 ‘캐비넷’을 이용해 정계 입문을 노린다. 그 검사에게는 재벌 스폰서가 있다. 검사의 아내는 유명 배우다. 두 사람은 배우의 담당 매니저가 소속사 대표를 살해한 사건 때문에 만났다가 결혼했다. 이 살인 사건에는 성상납, 스폰서, 정·재계 인사의 환락 파티, 동영상으로 배우를 협박하는 연예 기획자 등과 관련이 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ENA) 얘기다.
ENA ‘클라이맥스’ 스틸 컷.지난 십 수 년 동안 한국인들은 영화와 드라마로 온갖 검사를 만났다. 정의로운 검사, 정치 검사, 조폭 검사, 양아치 검사, 가짜 검사… 현실 대한민국에서도 검사는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직업 중 하나다. 검사 출신 대통령은 탄핵을 당해 감옥에 간 상태이고, <클라이맥스> 방송이 시작된 3월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직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