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찬 시계를 보면 남자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이 차고 나온 시계를 보면 극중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고 앞으로 줄거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미리 알 수 있다.
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생략하고 시계 얘기만 해 보자. 주요 인물들이 아주 인상적인 시계를 차고 등장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면서 시계에 약간의 관심이 있는 시청자라면, 등장인물들이 어떤 시계를 차고 있는지를 통해 그들의 성격을 읽어낼 수 있는 작은 단서들을 종종 발견해왔을 것이다다. 석세션에서 톰이 찬 오데마 피게부터 인더스트리에서 쏟아지는 시계 향연까지, 시계 선택은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낸다. 더 나이트 매니저가 히들스턴의 말처럼 “아버지와 아들, 상속과 유산에 관한 이야기”라면, 시계는 그런 관계를 탐구하기에 꽤 직관적인 요소일 것이다. 실제로 시계는 등장하지만, 각각에서 읽어낼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대체로 선택이 꽤 엉뚱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