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만 가라! 올봄 경주 벚꽃 여행을 위한, 아는 사람만 누리는 코스 6
경주의 봄은 매년 반복된다지만, 궤적과 타임라인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올해 봄은 또 달라질 테니. 꽃 구경부터 맛집, 디저트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수의지&화랑의 언덕
네이버 업체 이미지경주 숨은 벚꽃 명소로 알려진 화랑의 언덕. 주차장에 다다르면 제일 먼저 ‘인생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연못 수의지를 마주하게 된다. 연못 중앙에 심은 화사한 벚나무부터 연못 앞 그네, 벚나무 아래 피아노, 대형 의자와 하늘을 향해 뻗은 계단까지 곳곳에 포토존이 곳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다. 이를 뒤로하고 해발 500m 고지에 다다르면 단석산 줄기를 따라 펼쳐진 분홍빛 벚꽃 자수로 뒤덮인 광활한 대지가 나타난다. 화랑의 언덕의 백미는 단연 명상 바위. 바위 끝에 서면 발아래로 굽이치는 산세와 드문드문 박힌 벚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학동마을 다랑이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몽환적인 컷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