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서 미니스커트로 건너가기 전 ‘이 팬츠’를 입어보세요!
남자 친구랑 같이 입어도 될 것 같군요.
반가운 얼굴, 슈퍼모델 모나 투가드가 디올에서 내놓은 화이트 버뮤다 팬츠를 입었습니다. 투박한 디올 스니커즈에 깔끔한 네이비 니트를 매치하니 힘을 뺀 듯 정제돼 보이죠.
Getty Images패션계가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만, 페미닌과 매니시는 많은 사람이 단번에 알아듣는 편리한 키워드입니다. 버뮤다 팬츠는 그 중간의 어정쩡한 게 아니라 장점만 골라 교묘하게 섞어낸 것입니다. 여유 있는 실루엣은 매니시한 안정감을 주면서도,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흐름이 페미닌한 여백을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상의나 슈즈에 따라 분위기를 얼마든지 바꿉니다.
껑충 올라간 바짓단, 출렁이는 밑단이 미니스커트의 경쾌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청바지는 지겹고 미니스커트로 한 번에 건너가기는 낯설 때 버뮤다 팬츠를 입어보세요. 부담은 덜고 계절감은 챙길 수 있습니다. 봄바람에 기분 좋게 나부낄 버뮤다 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