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다 완벽한 즐거움! ‘알렉스 조노’가 전하는 아이처럼 달리기
알렉스 조노의 CEO이자 디자이너, 알렉산더 조노메시스. 산이나 숲을 달리는 트레일 러너이기도 하다.
달리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진지한 일이 되었을까. 페이스를 계산하고, 기록을 줄이고, 목표 시간을 정하는 일 말이다. 케이프타운을 기반으로 한 러닝 브랜드 알렉스 조노(Alex Zono)의 CEO이자 디자이너 알렉산더 조노메시스(Alexander Zonomessis)는 말한다. “버스를 잡으려고 뛰는 당신도 이미 러너예요.” 그에게 러닝은 거창한 목표나 성취보다 훨씬 단순하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달리고, 끝나고 나서 맥주 한잔을 마시는 것. 그저 내달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아이의 뜀박질과 비슷하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던 시절, 남은 실크 원단으로 러닝 쇼츠를 만들어 산을 뛰어다니던 그는 이제 컬러풀한 러닝 웨어와 자수 슬로건 모자로 전 세계 러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창립 5년 만에 글로벌 러닝 신에서 존재감을 키운 알렉산더는 서울에서 영감받은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공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