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하고 부드러운 매력, 페드로 파스칼의 시계 샤넬 보이프렌드
수염을 밀어버린 ‘인터넷 남친’, 역시나 선택한 건 샤넬 보이프렌드였다.
Getty Images시상 결과에 대한 논쟁이나 수상 논란이 어찌 됐든,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짜 화제는 단 하나였다. 페드로 파스칼, 정확히 말하면 그의 수염이다. 아니, 수염이 없다는 사실. 그의 콧수염은 그가 ‘인터넷 남친’이라는 위치를 굳히는 데 핵심적인 요소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를 열광시키는, 사하라 사막에서 2주를 버틴 듯한 갈증을 유발하는 상징 같은 존재였다. 수많은 ‘터프한 콧수염’ 유행을 만들어낸 바로 그 콧수염. 보험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존재감. 내추럴 와인 바나 힙스터 카페 어디를 가도 그의 콧수염을 따라 한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다. 그런 그가 면도를 했다는 건, 슈퍼맨이 망토를 버리거나 삼손이 머리를 자르는 것과 같은 일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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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