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청바지에도, 파란 청바지에도 ‘이 신발’ 하나면 됩니다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흰 바지에 검정 신발 신을 때는 흰 양말이 나을까, 검정 양말이 나을까?”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더군요. 그러다 한 친구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잘못됐어. 흰 바지에 검정 신발부터가 오버야.” 일리가 있습니다. 흰 바지에 검정 신발을 신으면 발목에서 급정거하는 느낌이 들죠. 상의를 검정으로 맞춰 수미상관을 만들어도 묘하게 어색합니다. 극과 극끼리 아무 설명도 없이 넘어가는 느낌이죠. ‘모나미 룩’으로 전락하기도 쉽고요. 그렇다고 노랑이나 빨강을 꺼내 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어떤 색깔, 어떤 스타일 신발이 어울릴까요?
@lara_bsmnn정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죠. 바로 ‘브라운 스니커즈’입니다. 브라운은 생각보다 똑똑한 색입니다. 블랙보다 부드럽고, 화이트보다 묵직하죠. 그래서 색채대비는 있지만 충돌하지 않는, 패션에서 가장 이상적인 균형이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브라운은 확실히 대중적인 색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