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과 만난 라이즈 원빈의 첫 단독 화보
생 로랑(Saint Laurent) 2026 여름 컬렉션을 입고 ‘보그’와 만난 라이즈 원빈. 서늘한 낮과 온화한 밤, 그 모호한 경계에서 원빈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생 로랑의 2026 여름 컬렉션은 욕망이 곧 스타일이던 시절, 아름다움이 허무에 대한 방패였던 시대에 영감을 받아 드러냄과 감춤 사이 위태로운 균형감과 섬세한 관능미를 탐색한다. 그리고 여기, 낮과 밤 사이를 유영하는 한 남자가 있다. 빛을 머금은 듯 광택 있는 옷을 입고 <보그> 디지털 커버 주인공으로 뷰파인더 앞에 선 원빈. 실루엣은 조형적이되 과장되지 않고 모든 요소는 가볍고 유연하게 흐른다. 실키한 파자마 셔츠와 매듭만 보이게 안으로 감춘 타이, 벨트 위로 주름 잡힌 하이 웨이스트 팬츠를 입어 생 로랑이 새롭게 제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도피가 곧 우아함이 되고 욕망이 하나의 언어가 되는 시간’. 빛과 그림자 너머 드레시한 셔츠가 원빈과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소재와 자연에서 영감받은 차분한 색조가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