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바지’를 자주 입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스키니 진은 지난 몇 년간 양치기 소년 같은 존재였습니다. 온다, 온다 해도 안 왔죠. 불호 측의 반발이 꽤 심했거든요. 꽉 조여서 답답하다, 체형이 그대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와이드 팬츠와 이미 영원을 맹세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도 무관심한 편이었습니다. 싫다기보다는 입을 바지가 많은데 굳이 우선순위로 두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었죠. 하지만 자꾸 보면 정든다고, 어느새 진심으로 입고 싶어졌습니다. 스키니 진의 매력을 알아버린 거죠.
@amaliemoosgaard@amaliemoosgaard
@kateehutchins
우선 다리 라인을 따라 떨어지는 실루엣이 얇고 단순해서 전체 인상을 또렷하게 정리해줍니다. 1990년대 스타들이 미니멀 룩을 입을 때 스키니 진이 차분한 마무리를 도맡았던 이유죠. 그뿐인가요. 돋보이고 싶은 날에는 볼드한 아이템을 받쳐주는 배경 역할도 톡톡히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