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있다, 단톡방에서 볼 수 있는 친구 유형 7
현실보다 솔직하고, 때로는 다른 자아가 튀어나온다.
읽씹 장인형
메시지는 항상 먼저 읽는다. ‘1’이 사라지는 속도가 5G급이다. 그런데 답장은 없다. 꼭 필요한 질문에는 침묵하고, 이미 한참 지난 대화에 갑자기 이모티콘 하나 던지고 사라진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관심한 건 아니다. 약속 시간이나 중요한 결정에는 슬쩍 등장해 자기 할말만 한다. 평소엔 조용하지만, 흐름은 다 보고 있는 타입. 단톡방의 관찰자이자 은근한 실세다.
공지 담당자형
모임 날짜가 잡히는 순간부터 움직인다. 가능한 날짜 취합, 장소 후보 정리, 지도 공유, 예약 여부 체크까지 풀 패키지다. “그럼 7시 OO역 3번 출구 앞, 6명 확정”처럼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다. 누가 시킨 적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맡게 된 역할. 이 사람이 없으면 약속은 흐지부지된다. 사실상 단톡방의 운영 총괄이다.
약속 파괴자형
“진짜 가는 중”이라는 말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