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잘해내겠다는 ‘완벽주의자의 욕심’이 결국 초래하는 것
언젠가부터 모든 것을 ‘항상’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통제를 내려놓을 수 없었죠. ‘1인분 이상’을 해내길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나 자신의 불안, 개인적 상황이 겹치며 벌어진 일이에요.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100% 완벽했던 적은 없죠. 커리어에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땐 가족을 소홀히 한 것 같은 죄책감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긴 날엔 헬스장에 못 간 게 마음에 걸렸어요. 모든 것을 훌륭하게 처리하지 못했으니,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 같아 자신을 탓했습니다.
@josefinevogt자신을 ‘완벽주의자’라고 말하는 여러분이라면, 그 말 뒤에 숨은 고통을 잘 알 겁니다. 저 역시 그렇거든요. 수년간 이어진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의 상담 및 대화를 통해, 제 모든 행동의 동력이 ‘불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심리학자 올가 알발라데호(Olga Albaladejo)는 휴스턴 대학 교수 브레네 브라운(Brené Brown)의 말을 인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