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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아냐? 190㎝ 트럼프가 ‘가냘픈 시계’ 고집하는 치밀한 이유

야망은 크게, 럭셔리는 작게.

키 191cm에 몸무게 102kg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평소 그는 커다란 체구에 비해 상당히 아담한 크기의 드레스 워치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와 함께, 그의 선택을 받은 시계를 정리해보았다.

파텍 필립 골든 일립스

인스타그램 @ifuckinglovewatches

시계 두께는 6mm 이하로 초박형. 크기는 가로 31mm, 세로 35.5mm인 파텍 필립 골든 일립스. 황금비율에 기반한 이 타원형 타임 피스는 트럼프의 두꺼운 손목 위에서 유독 가냘픈 인상을 자아내는데. 이는 트럼프가 추구해온 80~90년대 뉴욕 사교계의 올드머니 스타일의 일환이다. 골든 일립스를 포함, 그 시기 남성용 드레스 워치는 요즘보다 훨씬 작고 얇게 제작되는 것이 정석이었다. 트럼프의 다소 작아 보이는 시계 핏은 정통 하이엔드 브랜드의 미학을 충실하게 따른 결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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