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모든 시작점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들이 모여있는 팀이라고 느껴요”
하정우, 몇몇의 면면.
재킷, 타이, 셔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안경, 키블리.GQ 제 인생 첫 연극이 2003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작품 <오셀로>예요.
JW 맘마미아.
GQ 가슴에 뜨거운 것을 왈칵 쏟은 것처럼 뜨거워졌던 그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 무대 위 배우들이 이렇게 크구나, 큰 존재구나, 처음 느꼈죠.(실제로 그가 물리적으로 ‘큰’ 사람인 건 나중에 알았다.)
JW <오셀로>는 진짜 기억에 남는 작품이에요. 그때 영화 <실미도>의 병사 역할로 붙었는데, <실미도>를 할지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에서 주인공을 하고 졸업을 할지 고민을 ‘때리다’가 결정했죠. 그래, 이런 작품을 언제 해보겠어. 그렇게 하게 된 마지막 졸업 작품이라서 7개월 동안 ‘영끌’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도 처음 만나고, 사이더스에도 들어가게 됐으니 결국 잘 한 선택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