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 작가들
가끔 ‘미래에 없어질 직업’이란 기사가 나온다. 생성형 AI에 많은 부분을 빼앗길 거라는 두려움에 비슷한 콘텐츠가 쏟아진다. 그렇다면 AI가 넘볼 수 없는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일까? 누구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량생산을 외치던 산업혁명기에도, AI 시대인 지금도 그 너머에 서서 우리의 ‘오래된 미래’가 될 분야, 바로 공예가 아닐까.
인간의 마음과 손이 빚어내는 공예를 예술로 끌어올린 것은 작가들이지만, 이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로에베가 분명 일조했다. 1846년 가죽 공방으로 시작된 로에베의 역사를 기념해 2016년 로에베 재단은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을 제정해 현대 공예의 우수성, 예술적 매력, 혁신을 예찬하고 작가를 발굴해왔다.
2026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133개 지역 작가들이 제출한 작품 5,100여 점 가운데 최종 후보로 19개 지역의 30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