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최근 목표는 이 일을 다시 사랑하는 거예요”
아이코닉한 존재들의 만남입니다. 또 한 번의 <보그> 커버 촬영을 더 로우와 함께했어요. 더 로우는 여성의 어떤 매력을 부각한다고 느끼나요?
더 로우는 우아하지만 과시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브랜드예요. 힘을 빼도 자연스러운 단단함이 느껴지죠. 이번 <보그> 촬영 분위기도 그랬어요. 브랜드가 지닌 고유한 분위기처럼 조용하지만 밀도가 높았고, 불필요한 설명 없이도 모든 감정이 전달되는 시간이었죠.
더 로우처럼 모델로서 당신도 뉴욕에서 기반을 다졌습니다. 벌써 10년 넘게 거주 중인 뉴욕이라는 도시는 당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요?
이 ‘미친’ 물가의 도시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을 성장하게 해요.(웃음) 성장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성숙하게라도 만들어버리죠. 다행히 한계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 성향의 저와 잘 맞는 곳이자 상극이기도 한, 애증의 도시죠.
2010 가을/겨울 진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