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합리적인 조언도 다정한 공감도 다 감사하지만 정답은 아니더라고요”
신혜선의 삶에서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일이다. “촬영할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나를 설레게 하는 역할과 이야기를 계속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좋은 점 같고요.” 그녀에겐 산뜻하고 편안한 에르노의 옷이 참 잘 어울렸다. “‘화려한 집순이’라는 오늘 <보그> 촬영 컨셉도 마음에 들었어요. 새롭게 시도한 히메 커트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죠.”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 본능적으로 즐거움을 발견하는 신혜선의 목소리가 화보와 영상 촬영으로 빠듯했던 반나절이 지나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명랑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비롯해 그녀는 배우로 살아온 지난 13년간 그러했듯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덕분에 시청자는 즐겁다. <비밀의 숲>을 기점으로 눈에 띈 배우 신혜선은 어느 날 갑자기 서른이 돼버린 열일곱 소녀라든지(<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대한민국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