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케이트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케이트는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의 수혜를 톡톡히 누린 브랜드입니다. ‘최고급 소재를 활용해 현실적인 옷을 선보인다’는 브랜드 철학이 조용한 럭셔리라는 흐름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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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는 이제 그 너머를 꿈꾸고 있습니다. 단순히 ‘흐름을 잘 탄 브랜드’를 넘어 뉴욕을 대표하는 패션 하우스로 거듭나고 있죠. 2026 가을/겨울 쇼에서 그 의지를 확실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쇼장에 들어선 게스트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18m에 달하는 LED 벽면이었습니다. 다양한 알파벳과 숫자, 그리고 기호로 반짝이는 벽은 미국을 대표하는 개념 예술가 제니 홀저의 LED 작품을 연상시켰죠. ‘아메리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선언문처럼 여겨졌습니다.
캐서린 홀스타인은 오손 웰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거짓의 F(F for Fake)>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