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템 스니커즈 가격이 여덟 배 뛰었다, 왜 이래?
에어 포스 1부터 삼바 OG까지, 익숙한 모델들의 가격이 최근 눈에 띄게 치솟고 있다. 그 이유를 파헤쳤다.
스니커즈 세계에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가 아무리 애써도 발레 플랫이 대세가 된 것은 아니고, 카우 프린트도, 과하게 두툼한 청키 스니커즈의 귀환도 아니다. 훨씬 더 미묘한 변화다. 우리가 늘 사서 신고, 닳도록 신어왔던 그 모델과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다섯 배에서 여덟 배까지 뛴 신발들이다.
그 이유는 단 세 단어로 설명된다. “Made in Italy.”
겉으로 보면 이 스니커즈들은 기존 OG 버전과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다. 차이는 디자인이 아니라 생산지와 제작 방식에 있다. 바로 그 점이 지금 이 흐름을 흥미롭게 만든다. 럭셔리 스니커즈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다만 그것들은 루이 비통, 메종 마르지엘라, 프라다 같은 패션 하우스에서 전혀 다른 모델을 더 높은 가격에 선보이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