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따로 먹을게요, 직장 생활에서 혼밥이 점점 편해지는 이유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현재는 꽤 흔한 풍경이 되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혼밥은 최소한의 자기 시간을 갖는 휴식 이상의 의미다.
정신없는 오전 근무
getty images출근길도 쉽지 않은데 출근하자마자 회의, 보고서 작성 등으로 오전 내내 에너지를 쥐어짜면 점심시간만큼은 조용히 지내고 싶다. 사실 직장 동료와의 식사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며, 이는 보이지 않는 감정 노동으로 작용한다. 혼자 먹는 점심은 타인의 시선과 대화 주제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자유 시간이다.
내 맘대로 식사 속도와 메뉴
‘뭐 먹을까요?’ 이 말만 10분 이상 하다가 결국 가기 싫었던 식당에 가거나,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절반 이상 날려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체 식사에서는 상사나 다수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고르고, 상대방의 속도에 맞춰 숟가락을 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