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진짜 성격을 알 수 있을까?
명절 귀경길에 얌체같이 운전하는 사람은 때려도 합법인 걸로 해주세요.
“운전대 잡으면 본성 나온다.” 이런 말을 많이 한다. 누군가가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 “저 사람 원래 성격 급하겠지”라고 해석하고, 천천히 운전하면 “소심하거나 답답한 스타일일 거야”라고 단정 짓는다. 이렇게 우리는 몇 초짜리 장면을 보고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상상한다. 반면 평소에 온화하던 사람이 도로 위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이 될 때도 있다. 끼어드는 차에 거칠게 경적을 올리고,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는 사람. 작은 실수에도 예민해지는 사람. 과연 운전 스타일만 보고 그 사람의 진짜 성격을 알 수 있을까?
운전과 감정 기복의 상관관계
심리적으로 보면 완전히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 연구에서는 공격적인 운전 행동이 개인의 충동성, 분노 조절 능력과 일정 부분 연관이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평소 감정 기복이 큰 사람은 운전할 때도 그 특성이 드러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