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의 중심에 선 한국 영화 3
유난히 짧은 2월이지만, 모처럼 찾아온 연휴에 마음이 여유로운 것도 사실입니다. 극장가는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죠. 취향에 따라,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골라 보기 좋은 작품들로 채웠는데요. 여러분의 픽은 어떤 작품인가요?
<왕과 사는 남자>
쇼박스지난 4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인 <왕과 사는 남자>.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계유정난 이후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가 강원도 광천골로 유배 간 후, 촌장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대체 불가한 연기를 펼치는 유해진과 단종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박지훈의 만남은 큰 웃음과 함께 가슴 시린 눈물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유지태,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과 장항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큰 감동을 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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