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이 말하는 ‘올드 머니’의 종착역, 결국 브라운입니다
뉴욕 패션 위크의 막이 오르고, 많은 트렌드가 런웨이를 스쳐 지나갔지만, 결국 우리의 시선을 멈춰 세운 건 가장 본질적인 클래식이었습니다. 맨해튼 클록 타워에서 펼쳐진 랄프 로렌 2026 가을/겨울 쇼는 잔잔한 톤으로 가득했습니다. 노라 존스의 노래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았죠. 지난 1월 열린 화려한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했던 2026 가을/겨울 남성복 쇼와는 정반대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곳엔 50가지가 넘는 커스텀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이 가득했죠. 모델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고요.
블랙이 주는 차가움도, 화이트가 주는 긴장감도 아닙니다. 이번 시즌 랄프 로렌은 브라운의 무한 변주를 선보였습니다. 진짜 여유는 따뜻하게 우러나온다는 메시지였죠. 부유함을 설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색의 깊이만으로 충분하다는 듯이요. 올드 머니 룩의 진수를 보여준 다섯 가지 ‘커피 스타일링’, 빠르게 훑어보시죠.
버튼 베스트 + 미디스커트 + 포인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