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한 벌로 패션 고수처럼 보이는 방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참고
어제 산타바버라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마치 그 레스토랑과 거리 전체를 소유한 사람처럼 보였다. 수트의 이 한끗이 있었기 때문에.
Getty Images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시상식이나 레드카펫에 등장할 때마다 거의 늘 같은 차림이다. 블랙 수트에 깔끔한 화이트 드레스 셔츠. 칸 영화제에서도 그랬고,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아나더’ 프리미어에서도 그랬고, 지난달 골든글로브에서도 그랬다. 기억이 맞다면 아주 오래 전, 타이타닉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솔직히 이해는 간다. 잘 맞는 유니폼을 찾았다면 계속 입게 되는 법이니까. 남성복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안정적인 플레이어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어제 산타바버라 국제영화제에서 그는 변화를 줬다. 카메라 앞을 걸어 들어오는 순간, 늘 보이던 화이트 셔츠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마치 마틴 스코세이지의 갱스터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착장이 자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