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뭘까? 밸런타인데이에 읽으면 좋을 사랑에 관한 책 5
밸런타인데이를 꼭 누군가와 함께 보낼 필요는 없다. 사랑을 떠올리는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떤 사랑은 시작되고, 어떤 사랑은 끝나고, 어떤 사랑은 기억으로 남는다. 책은 그 모든 순간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사노 요코, 『100만 번 산 고양이』
짧은 동화지만 사랑의 본질을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수없이 다시 살아나던 고양이는 단 한 번의 사랑을 경험한 뒤 더 이상 되살아나지 않는다. 사랑은 영원함이 아니라, 어떤 존재를 위해 처음으로 슬퍼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조용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책이다.
비룡소100만 번 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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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해부하듯 분석한 책이다. 사랑을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으로 바라본다. 기다림, 질투, 고백 같은 감정들이 짧은 단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