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7천 만원에 산 ‘이 시계’, 5억 원된 이유
달리의 작품을 연상하는 까르띠에 크래시가 그래미 수상자의 손목을 장식했다. 동시에 시계 수집가들의 궁극의 목표물이 되었다.
Getty Images2년 전,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까르띠에 크래시의 전성기는 이미 정점을 찍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 건 우리뿐만이 아니었다. 호딩키 창립자 벤 클라이머, 다임피스의 브린 월너 같은 저명한 시계 업계 인사들 역시 크래시에 다소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 밤늦은 행사 등장, 포토월 노출, 코트사이드 착용이 반복되면서, 1960년대의 아이코닉한 이 타임피스는 어느새 특별함보다는 익숙함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2년 전 이야기다. 그 자리를 위협할 또 다른 스위스산 성배가 등장하지 않는 한, 크래시는 돌아온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것이다. 저명한 시계 애호가이자 이번 주의 비공식 주인공인 배드 버니가 목요일 슈퍼볼 60 하프타임 쇼 기자회견에서 플래티넘 까르띠에 크래시를 착용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