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뮐리에, 베르사체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
얼마 전 알라이아를 떠난 피터 뮐리에(Pieter Mulier)의 다음 행보가 정해졌습니다. 많은 이의 예상대로 그가 베르사체로 향했습니다. 뮐리에는 메두사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현지 시간으로 5일, 베르사체가 피터 뮐리에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베르사체를 다시 키워나가고 위상을 회복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베르사체의 새로운 소유주인 프라다 그룹은 오랫동안 뮐리에를 주목해왔으며, 그의 능력에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Courtesy of Versace흥미로운 점은 뮐리에가 그동안 보여준 디자인 무드와 베르사체가 결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간 알라이아에서 뮐리에가 펼쳐온 스타일만 보아도 알 수 있듯, 그는 미니멀한 패션을 주로 선보였습니다. 반면 베르사체는 과감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를 활용해 관능적인 실루엣을 보여주는 브랜드죠. 완전히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극과 극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